[제주도 부동산경매] 경매물건 임장다니면서 처음보는 주택모습입니다!! 실제현장임장(2022타경601-1)

[제주도 부동산경매] 경매물건 임장다니면서 처음보는 주택모습입니다!!  실제현장임장(2022타경601-1)

[제주지방법원 2022타경601(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151-18

2022년 11월 1일 2차매각 288,638,000원

 

"땅땅이의 제주스토리"

이번물건은 애월읍에 위치한 주택경매물건입니다.

이전 글에서 올려드렸던 물건번호 1번에 이은 2번물건이며

1번물건보다도 더 높은곳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참고로 1번물건은 신건에 낙찰되었습니다

 

애월읍이라고 한다면 제주도를 잘모르는 분들도

익숙하게 생각되는 지역중에 하나이며

물건들이 나오면 유독 관심이 높은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주택경매라면 더더욱 눈길이 가는 물건이기에 임장은 필수입니다

 

헌데 임장전 로드뷰상이나 감정평가서상으로 물건을 보았을때

과연 이런곳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처음보는 주택의 모습이었습니다

 

실제임장을 가서보니

도로보다 주택이 위치가 훨씬 낮아서

출입하는 통로가 도로에서 계단을 이용해

거의 한층을 내려가야하는 정도였습니다

 

설마 이곳이 주출입구일까싶었으나

네, 이곳이 주출입구가 맞습니다.

그리고 계단에 들어서는 발판에는

투명한 유리가 아닌 그냥 구멍이 숭숭뚫린 그대로 사용되고있는곳이었습니다

그간 수많은 임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모습의 건물들을 보아왔으나

이곳만큼 눈이 동그래지게 만드는곳은 처음입니다

 

이곳의 아래에 위치한 물건번호 1번에서

철제계단이 연결되어있어서 그쪽을 통해 올라올수도 있지만

이번 경매로인해서 두 물건의 소유주가 서로 달라질경우

1번물건을 통해서 올라온다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도로에서 주택의 지붕이 어깨동무를 해야할정도의

높이이다보니 아무리 집이 좋아보여도

우선 염려되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는것도 걸리지만

도로와 건물사이에 안전펜스도 없습니다.

물론 물건이 위치한곳이 사람의 왕래가 많은 도로는 아니기에

뭐 큰문제없다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훤한 대낮이면 문제가 없으나

컴컴한 밤이된다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아주 높아지는곳입니다

 

더불어 물건지가 전체적으로 도로에 접도해있는 상황이아닌

지적도상 계단과 반대쪽에 일부만 접도되어있는 필지이기에

큰돈을 들여서 도로와의 높이를 맞출수도 없는곳입니다

건물이 오래되었다고 하더라도 벽돌집이다보니 튼튼해보이고

크게 파손된곳도 없어보이는 외관이었습니다

 

건물이 도로를 바라보고있는 방향이 남향으로

창들이 작은편이라 햇빛이 들어오려면

마당쪽이나 북쪽의 바다를 바라보고있는 방향에 기대해야하는곳입니다.

 

건물 위치나 진입부분, 방향등 장점을 찾기보다는

단점이 너무많아서 임장을 가서 더 기운이 빠지는 물건이었습니다.

 

이미 1회 낙찰되었기에 매각금액은 많이 내려와있고

설령 저렴한 금액에 낙찰을 받는다고하더라도

추후에 매도까지 생각한다면 고심에 고심을 해야하는 물건이라생각합니다

신중히 입찰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땅땅이의 제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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